매주 금요일 듣똑라 소식을 담아 레터를 보내드립니다💌 듣똑러님께 드리는 이번 주 듣똑라 CURA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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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한 '제목학원🎓'을 찾습니다!!
듣똑러님 안녕하세요! 김효은입니다. 지난 주에 오랜만에 레터를 드렸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응원의 글을 남겨주셔서 남몰래 눈물을 훔치며 읽었습니다. 팀 듣똑라 슬랙방에도 응원글을 공유했는데요. 다들 😂😭🧡를 눌렀다는 사실! 여러분의 사랑을 연료로 저희는 이번주도 잘 버텨냈어요.
오랜만에 글을 쓰면서 저도 참 재밌었는데요. 딱 한 순간 후회했던 적이 있어요. 바로 뉴스레터의 '제목'을 달아야 하는 순간이었죠. 어떤 제목을 달아야 여러분이 메일을 놓치지 않으실까 생각하니, 갑자기 숨이 턱 막히더라고요. 저만 이렇게 고통스러운게 아니었는지, 스티비에도 제목 예시를 제공해주는 기능이 생겼더라고요. '환영 감사' '출시 업데이트' '소식 정보' '할인 마감임박' 키워드 중에 선택을 하면 예문을 제공해주는데,, (제가 원하는 예문은 없었습니다ㅠ)
저희 팀은 워낙 다양한 종류의 콘텐츠를 제작하기 때문에 늘 제목짓기의 고통 속에 허우적대는데요. 유튜브 썸네일부터 팟캐스트 제목, RACE 상품명-위크별 소제목, 뉴스레터 제목까지 여기저기서 번뜩이는 제목을 짓기위한 고군분투를 목격할 수 있답니다. (제가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제 옆자리 수지 마케터가 머리를 쥐어뜯는🤷...수지 화이팅) 팀 내 제목짓기 원칙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이른바 '어그로'를 지양하는 편인데요. 그러다보니 유튜브처럼 매운맛이 가득한 플랫폼에서는 매번 고민에 빠지게 된답니다.
콘텐츠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네이밍 실력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저희 팀도 최초 기획단계부터 썸네일이 나올만한 내용인지, 아닌지 먼저 생각해보려고 하는데요.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확 잡아끌만큼 센스와 위트가 있고 지루하거나 식상하지 않은 제목, 어떻게 하면 잘 지을 수 있을까요? 듣똑러 님께서 생각하는 '제목 맛집'이나, 비법이 있다면 꼭 공유해주세요.
예전에 어떤 책에서 '제목답지 않은 제목을 찾으라'고 했던게 기억이 나는데요. 어디에도 없었던 제목을 찾아서, 팀 듣똑라는 다음주에도 최선을 다해보려고 합니다.
그럼 다들 신나는 연휴 보내시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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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대 시절 다 바쳐 사랑했는데, 강제 탈덕하고 만든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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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인터뷰 하면서 가장 많이 빵 터지고, 가장 많이 웃참한 인터뷰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2019년 남자 연예인 단톡방 사건 때 큰 충격을 받고 탈덕한 오세연 감독님, 아직도 좋아하는 팬이 남아있다는 사실에 두번째 충격을 받고 영화를 찍기로 나섰는데요. 분노, 허탈, 후회, 배신감, 죄책감과 반성까지 강제 탈덕의 그 복잡한 감정을 영화 속에 다 담아냈어요. 상당히 묵직한 이야기지만, 감독님 특유의 위트와 풍자가 진하게 배어있는 블랙 코미디이기도 합니다. 감독님을 만나고 보니 왜 이 영화가 그렇게 웃음지뢰였는지 알겠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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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위기에 잘 대비하는 것=고금리(우대금리 포함)적금 드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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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업로드된 팟캐스트 '폭우,폭염,가뭄 '극단적 날씨' 갈수록 심해진다고요?(f.권원태 원장)' 방송 잘 들으셨나요?! 권원태 전 APEC기후센터 원장님은 한국 기후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 중에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데요. 기후위기라는 것이 참 명쾌하게 설명하기 어려운 분야임에도, 홍상지아 기자의(아래 사진) 예리한 질문 하나하나에 명징한 대답을 주셔서 효능감이 급상승하는 방송이었어요. 기후변화 불평등이 4개의 층위에서 벌어진다는 설명(선진국과 저개발국/부유한 계층과 취약 계층/기성세대와 미래세대/인간과 자연생태계)이 특히 뇌리에 박혔는데요. 그러니까 선진국, 부유한 계층, 기성세대, 인간이 기후위기의 주범이었지만 저개발국, 취약계층, 미래세대, 자연생태계가 더 큰 피해를 입는다는 것인데요. 우리나라가 더 적극적으로 기후위기 대응에 나서야 하는 이유일 것 같습니다.
방송 듣고 많은 의견 댓글로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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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녹음을 마치고 상암동 스튜디오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왼쪽부터 홍상지 기자, 권원태 전 APEC 원장님🌍, 김지아 기자가 '듣똑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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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가 본방사수하는 거의 유일한 드라마 tvN '작은아씨들'이랍니다. 정서경 작가, 김희원 감독, 김고은, 남지현, 박지후, 엄지원 그리고 추자현, 김미숙 배우까지 이런 조합이 다시 가능할까 싶을 정도로 모든 면에서 흥미로운데요. 특히 이 작품의 모티프가 됐던 루이자 메이 올컷의 소설 '작은아씨들'과 비교하며 보는 재미가 있어요. 2022년 대한민국의 자매들과 1868년 미국의 자매들은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지 말이죠.
정서경 작가님이 코스모폴리탄과의 인터뷰에서 "이제까지 보아 온 많은 여성 캐릭터의 특징이 아름답거나 똑똑하거나 유능하거나 혹은 그 반대로 묘사된 경우가 많은데, 나는 언제나 의지가 강한 여성에게 끌렸다. 똑똑하든 아름답든 그렇지 않든 끝까지 목표를 추구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했던게 생각나는데요. '작은아씨들' 하면 의지, 의지하면 또 듣똑라 아니겠습니까(이 논리 무엇?) 듣똑라 유튜브 채널의 완전 초기작(거의 데뷔작!) 그레타 거윅의 영화 '작은아씨들' 과몰입 리뷰 영상, 혹시 못보셨다면 놓치지 마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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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SCHEDULE
다음 주도 '듣똑라'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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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MON
* 개천절은 쉬어갑니다.
10.5 WED
🎧 정치적 지상시점/강대국에 '끼인 나라'는 어떤 정치로 살아남는가
요즘 세상이 혼란합니다. 어떤 전문가는 "2차 대전 이후 그 어느때보다 지정학적 위험이 높다"라고도 하는데요. 도대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길래 이런 얘기가 나오는 걸까요? 이렇게 국제 정세가 급변하는 시대에, 나라를 이끄는 정치인은 어떤 품격과 자격을 가져야 할까요? 현생도 피곤한 우리가 '국제 정치' 고민을 떠안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이지상 기자의 고민을 담아 정치적 지상시점에서 풀어보겠습니다.
10.6 THU
🎥 Z세대 과학 수업은 이렇게 합니다!
최연수 기자가 LG 디스커버리랩 투어에 나섰습니다. 11월 서울 마곡에서 열리는 이 곳은 청소년 AI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공간인데요. 로봇 자율운행 교육부터 시각지능AI교육까지! LG가 청소년의 AI교육에 진심일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무엇인지 교육개발자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이 영상은 유료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10.7 FRI
🎧 핵위협 꺼내든 푸틴, 러시아 앞날은?(f.벨랴코프 일리야 객원교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7개월 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러시아는 2차 세계 대전 이후 처음으로 군 동원령을 내렸고, 일부 우크라이나 지역을 러시아와 합병하기 위한 투표도 진행했죠. 푸틴 대통령이 핵무기를 사용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세계는 지아' 김지아 기자가 러시아 출신 벨랴코프 일리야 수원대 객원교수와 함께 동원령이 내려진 현지 분위기, 러시아와 유럽의 앞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 유튜브 구독자 '곧' 40만!! 선물을 준비했어요
듣똑러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풍성한 선물 준비했으니, 다음주 금요일에 올라가는 영상 보시고 이벤트에 꼭 참여해주세요! 6명의 기자들이 총출동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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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듣똑라는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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