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똑러님, 안녕하세요! 

저는 제 마음의 건강상태를 자체 유머 온도계로 측정하곤 하는데요. 친구들과 실없는 농담을 주고받고 별것 아닌 일로 껄껄 웃다가, 재미있는 생각이 계속 떠올라서 뭔가를 도모하고 있다면 매우 건강한 상태고요. 얼굴이 굳어있고 뭘 봐도 심드렁하며, 유머가 사치처럼 느껴진다면 그것은 건강의 위험신호가 분명합니다.

'나 되게 웃긴 사람이었는데, 왜 이렇게 찡그리고 있지?' 현타온 적 없으신가요. 듣똑라도 세상의 문제를 제기하고, 질문을 던지는 일을 하다보니 웃음을 잃게 되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요. 제가 우리 '팀 듣똑라'를 리스펙하는 것은, 이토록 경쟁적인 플랫폼에서 매일매일 쉽지 않은 컨텐츠를 만들면서 늘 새롭고 재미있는 것을 기획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그리하여 저는 다음주에 업로드 할 [월간 듣똑라] 듣똑퀴가 돌아왔다. '출근! 골든벨'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촬영 현장 사진만 봤는데도 웃음이 번지더라고요. 시사상식도 퀴즈로 챙기는 '팀 듣똑라'의 활약을 (유머 챙기고) 기다려주세요. 

미국 은행권 위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상업용 부동산 위기'가 뇌관이 될 수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 커지고 있죠(🏢상업용 부동산=사무실, 식당, 마트 등이 입점한 건물) 위기의 가장 큰 이유로는 팬데믹 중 재택근무가 확산되었고, 코로나는 지나갔지만 그 사이에 사무실을 없앤 회사가 많아졌기 때문이죠. 상업용 부동산 담보대출의 절반 이상이 은행 대출이기에, 상업용 부동산이 무너지면 담보 대출을 돌려받지 못한 은행들이 도미노처럼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뉴스에 자주 나오고 있어요.

한국 상황을 진단해보자면 여전히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문제, 전세사기 피해에 대한 뉴스가 계속되고 있죠. 우리가 생각하는 위기 한 방!이 아닌 서서히 시스템이 무너지며 경기 침체로 나타나는 슬로모션 위기라는 말도 있는데요, 이럴 때일수록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는게 중요합니다. 이번 주 ECONOMY로 세계 경제 정리해봐요👀  

5월 말 개봉하는 영화 인어공주에서 흑인 배우가 주인공 에리얼 역할을 맡았죠.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 PC)을 추구하는 흐름 속에서 흑인 배우들이 인어공주부터 팅커벨 역할 등 원작과 다른 캐릭터 배역 맡는 추세입니다. 

아시안 배우의 역할은 여전히 제한적인데요. 여자 캐릭터들은 양갈래, 브릿지하고 있고 남자 배우들은 닌자역할로 형식적인 구색 맞추기인 토크니즘(tokenism)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문화, 영화계에서 바라보는 인종에 대한 시선과, 아시안 배우들에 대한 논의는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WORLD에서 함께 짚어보아요🤔

듣다보면 똑똑해지는 듣똑러 피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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