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똑러님 안녕하세요! 김효은입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죠?! 팀 듣똑라는 얼마전에 상반기 회고를 진행했는데요. '챗GPT 올인원 레이스'(15일 LIVE)를 기획한 헨젤(a.k.a 신한슬)의 제안으로 KPT 회고를 처음 해봤어요.
상반기에 잘했고 계속 유지했으면 하는 것 Keep, 잘 되지 않았고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 Problem,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도할 것 Try, 이렇게 3개 타입을 놓고 의견을 공유하는 방식이었는데요.
제가 좋았던 것은 바로 Keep이었어요. 보통 회고를 하면, 개선할 사항을 주로 이야기하게 되잖아요(우울ㅠ). 그런데 KPT 회고 방식은 우리가 잘 해온 것을 명백하게 짚고 가기 때문에 발전적인 논의가 가능해지더라고요.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이룩해 온 자산으로부터 나아간다는 것이 좋았어요.
"성장하고 싶지만 계속 성장해야 하는 것이 숨막혀." 듣똑러님은 이런 생각 해본 적 있으세요? 저는 종종 하는데요. 그럴 때마다 잠시 숨을 고르고, 그동안 잘 해 온 것에 대해 Keep하는 마음을 가져보려고 해요. 내 자신을 칭찬해주고 어루만져주는 시간이 없다면, 그것이 무엇이든 계속할 수 없어요. 즐겁지도 않고요.
듣똑러님도 이번 주말 자기 자신을 '칭찬감옥'에 가둬두길 바라면서, 듣똑라는 다음 주에 더 단단한 마음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놓치지 말아야 할 이슈
이번 주 듣똑라는요?
[YEARS📆]인간 복제 시대가 코앞? 황우석 박사의 충격 근황 ㅣ킹 오브 클론 감독 인터뷰
1990년대 후반 동물 복제 성공으로 대한민국 영웅으로 떠올랐던 황우석 박사를 기억하시나요? 당시 황 박사는 동물복제를 넘어 인간 배아줄기 세포 배양에 성공했다고 발표하면서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사이언스지 기자가 연구 과정에서 난자 공여가 윤리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그의 명성에 금이 가기 시작했는데요. 이후 연구실 소속 교수의 제보로 줄기세포 연구 논문 자체가 조작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황박사는 몰락하게 됩니다.
현재 황 박사는 UAE에 바이오테크 연구소를 설립하고 낙타 복제 등 동물 복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넷플릭스 다큐 <킹 오브 클론>에서 그의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듣똑라 YEARS에서 이 다큐를 제작한 아디 타이 감독과 당시 이의 제기한 사이언스지 데이비드 시라노스키 기자를 만났는데요. 황우석 사태의 전말과 함께 그가 우리 사회에 던진 고민거리에 대해 이야기해봅니다.
[ECONOMY💰] ‘이민 정책’ 더이상 외면할 수 없는 이유 | 프랑스 이민자 시위 | 캐나다 이민
우리나라를 포함해 대부분의 선진국들이 '저출생·고령화'로 인구 절벽 문제를 겪고 있죠🤔 인구가 줄어든다는 건 경제에 다각도로 영향을 미친다는 뜻인데요. 일할 사람이 줄고, 소비하는 사람이 줄면 나라의 경제력도 함께 약화될테니까요. 그래서 찾은 돌파구가 '이민'인데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이민자를 적극 유치하려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어요. 캐나다의 경우, 지난해 이민자 100만명을 받아 인구 증가율 2.7%를 기록했죠. 듣똑라 ECONOMY에서는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인구 이동의 대물결을 경제적인 관점에서 짚어보겠습니다.
매주 화,수,목 오전 7시 업로드
다음 주에도 듣똑라하세요!
07.11 TUE
[DISCOVER🔎] 듣똑러님은 어떻게 늙어가고 싶나요?(f.김영옥 옥희살롱 대표)
총 인구를 연령 순으로 줄 세웠을 때 한국에서 가장 가운데에 있을 사람의 나이는 올해 45.6세라고 합니다. 점차 초고령사회로 가고 있는 한국. 허나 한국 노년층의 빈곤율은 OECD 주요국 중 가장 높은 게 현실인데요. 고령화와 노년의 빈곤, 혐오가 공존하는 현실 속에서 우리 개인과 사회는 이 ‘늙어감’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상지 기자가 전문가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눠봅니다.
07.12 WED
[WORLD🌍] ‘백수’가 된 시진핑 키즈, 해법은 농촌행?
중국이 취업난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중국은 한해 쏟아지는 대졸자만 1000만명이 넘는데요. 청년 실업률은 20%를 넘었기 때문이죠. 중국 청년들은 대학 졸업장을 쓰레기통에 버리는 퍼포먼스를 보이고, 자신의 처지를 청나라 말기 지식인에 빗대고 있어요. 시진핑이 내놓은 취업 해법은 무엇인지, 취업난이 공산당에 미칠 영향은 무엇인지 지아 기자가 다음주 WORLD에서 살펴봅니다.
07.13 THU
[ECONOMY💰] 공짜 SNS의 시대의 끝?
이제 트위터에서 하루에 1000개 이상 글을 읽으려면 유료 결제를 해야 한다는 사실에 트위터리안의 불만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도 미국에서 유료화 서비스를 시작했고, 미국의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도 유료화를 예고해 논란이 되고 있어요. 무료로 SNS를 이용하던 시대는 이제 끝난 것일까요? SNS 서비스들이 갑자기 왜 수익에 목을 매는 걸까요? ECONOMY에서 이야기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