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미국은 "Black lives matter(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를 외치는 사람들의 목소리로 가득합니다.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흑인 남성인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하면서 이에 항의하는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는데요. 이 사건은 미국의 뿌리깊은 인종 차별 문제를 상기시키는 기폭제가 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 현장에 군을 투입하는 등 강경 진압으로 일관하고 있어, 갈등을 더 부추기고 있는데요. 하지만 거리에 분노와 갈등, 절망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네요. 용서를 구하는 사람들, 연대의 손길을 내미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뉴스가, 모두에게 희망이 되기를. #blacklivesmatter 

코로나19는 비정규·저임금 일자리부터 쓸어가고 있습니다. 취재팀은 올해 2월과 4월 전국 국민연금 직장가입 데이터를 전수 분석해 국민연금 부담금을 내는 모든 근로자 수를 집계했는데요. 고용 인원 감소 폭이 큰 10개 회사 중 절반이 외식 및 식음료 업체였고, 일자리는 급여가 낮은 쪽부터 사라졌습니다. 파트타임 직원이나 파견직 형태의 인력이 특히 더 급감했고요. 이런 상황에서 물류·배송 업체에 일자리가 몰리는 '물류센터 소득 피난처' 현상이 벌어지고 있어요. 거리두기 등 기본 방역수칙도 지켜지지 않았던 물류센터 일자리가 인기라는 건 그만큼 노동 현실이 열악하다는 방증이겠죠.

카카오 주가가 두어 달 사이 2배가 됐습니다. 네이버 주가도 최근 한 달간 약 20% 뛰었어요. 두 회사의 주가 고공행진은 일단 코로나19 확산 국면에서 언택트 수혜주로 주목받은 덕분입니다. 하지만 이를 넘어 두 회사가 앞으로 성장을 주도할 것이다, 국내 기업의 중심이 제조업에서 IT로 넘어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카카오, 네이버도 '큰 그림'을 그리며 카카오페이증권, 네이버 통장 같은 '테크핀' 사업과 웹툰, 인공지능(AI) 등 '미래 먹거리'를 부지런히 준비중입니다.

양말이 필요했던 홍상지 기자와 쟁반이 필요한 요조님이 물물교환을 하러 만났습니다🙋 만난김에 비건 버거🍔도 같이 옴뇸뇸 하고 원헬스에 대한 생각도 나눠봤어요. 이 조합..보고 있자니 투명한 계곡물에 발 담근 기분이 들어요💚 아무튼 영상에서 요조님이 이런 얘길 하더라고요. "우리가 모두 연결되어 있단 말을 낭만적으로 소비했었거든요. 근데 더 이상 낭만적 이야기가 아니고, 나 하나에서 시작한 재앙이기 때문에, 역으로 나 하나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하지 않나" 두 사람이 말하는 '안 하는 것을 선택하는 삶', 듣똑러님은 준비 되셨나요?

최근 국제 사회의 화두는 단연 기후변화입니다. 기후변화가 왜 우리 모두에게 위기인지, 각국은 어떤 대책들을 마련하고 있는지 짚어봅니다. 방송은 1~2부로 구성했는데요. 1부에는 매년 남·북극에서 동물 행동을 연구하는 '펭귄 박사' 이원영 극지연구소 연구원, 김정연 중앙일보 환경팀 기자와 기후변화가 극지방 생태계에 끼치고 있는 영향 및 국내외 상황을 담았고요. 2부는 10대 기후 위기 활동가들로 구성된 청소년기후행동의 김도현, 성경운 활동가를 모시고 미래 세대가 느끼는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기후파업 활동에 대해 이야기 나눠봅니다. 1~2부 모두 놓치지 마세요!

영화진흥위원회가 6월 3주 동안 영화표 6000원 할인권을 133만 장 푸는 '극장에서 다시, 봄' 캠페인을 진행하는데요. 나원정 영화 기자가 오랜만에 출연해, <미스 비헤이비어> <톰보이> <안녕 미누> <초미의 관심사> <나는 보리> 등 놓치기 아쉬운 개봉작들을 소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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