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듣똑라 뉴스레터 (2019. 1.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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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듣똑라지기 이지상, 홍상지, 김효은 기자입니다. 지난 주에 보내드린 첫번째 레터 어떠셨나요? 👉[ 첫번째 뉴스레터 보기] 많은 분께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남겨주셨는데요(감동!😍) 하지만 저희는 자만하지 않고, 계속 전진하려 합니다! 두번째 레터는 조금 바꿔봤습니다. 어떻게 하면 복잡한 이슈를 ‘술술’ 잘 읽히게 쓸지 계속 고민하고 있어요. 레터에 대한 여러분의 객관적이고 냉철한 피드백 부탁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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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에게 영감을 줄 한마디 👈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by 정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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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너무 진심으로 대해요.
그럴 가치가 없는 사람에게조차.”
정문정 작가님이 방송에서 이 말을 했을 때
‘왜 저 사람은 나한테 저런 식으로 밖에 이야기하지 못하지?’ ‘왜 나만큼 배려해주지 않지?’ 우울해 했던 시간을 조금은 위로 받을 수 있었어요.
살면서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우린 때로 많은 기대를 하곤 해요. 그래서 더 잘 상처받고, 우울해지는 것 같아요.
그냥 ‘나는 절대로 저렇게 살지 말아야겠다’ 생각하고 털어내면 그만일 텐데요.
한 번쯤은 내려놔도 괜찮지 않을까요. 그동안 많이 지쳤잖아요. 어쩌면 그제서야 보일지 몰라요. 정말 진심을 다 해야 할 ‘내 사람’이요.
-여러분의 ‘내 사람’이 되고픈 홍상지🙋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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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기 의혹’을 해명하고 있는 손혜원 의원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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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익 충돌 혹은 이해 충돌 (Conflict of Inte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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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직자의 이해충돌(이익충돌) 방지는 한 마디로 요약하면 ‘공직자는 공과 사를 엄격히 구분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2. 공직자윤리법 제1장 제2조의 2 ‘이해충돌 방지 의무’라는 조항에 명시돼 있는데요. 법 조문을 살펴보면 “공직자는 공직을 이용해 사적 이익을 추구해서는 아니되며, 재직 중 취득한 정보를 부당하게 사적으로 사용하게 해서는 안된다”라고 써 있습니다. 사실 김영란법을 만들 때에도 이 부분을 넣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국회의원들의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3. 최근 손혜원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커지면서 이 조항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는데요. 투기 의혹의 사실 여부를 떠나 국회의원이 직접 부동산 매매에 관여한 것이 이해충돌 방지 의무를 위반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손 의원은 “이익을 보려고 한 게 아니다”라며 이해충돌 사안 자체가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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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의 집사 알프레드(왼쪽) [영화 ‘다크나이트’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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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튜어드십 코드 (stewardship co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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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튜어드(steward)는 주인의 재산을 관리하는 ‘집사’죠. 스튜어드십 코드는 집사의 마음으로 국민의 돈을 잘 관리하겠다는 경제 용어입니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가 국민연금에 대해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하기로 했는데요.
2. 국가는 국민연금을 그냥 놀리지 않고, 기업에 투자하잖아요. 그런데 만약, 그 기업이 나쁜 짓을 해서 국민의 피 같은 돈에 손해를 입힌다면 어떨까요. 정말 아찔하죠.
3. 그래서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해, 기업이 위법, 탈법행위를 하는지 적극적으로 견제해 국민의 돈을 지키겠다는 겁니다. 너무 당연해보이는 조치인 것 같은데... 여기서 잠깐, 자유한국당은 우려를 표했답니다. 국가가 ‘스튜어드십 코드’를 빌미로 기업 경영권을 침해할 수도 있다고 본 것이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손혜원 의혹' '스튜어드십 코드'의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주 방송에서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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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초계기부터 시작해서 러시아 등 지금 상황이 나름 재밌게 돌아간다는데 함 털어주셨음 좋겠습니다" 💬팟빵 ID : MAUD 님이 18일 남긴 댓글
*첫 사건 발생 시점 2018년 12월 20일 오후 3시쯤
*발생 장소 독도에서 동북 쪽으로 약 161㎞ 떨어진 한일 간 중간수역 지점
*일본 측 주장 “한국 해군의 광개토대왕함이 일본 초계기를 향해 공격용(사격통제용 추적레이더, STIR) 레이더를 조준했다”
*우리 측 주장 “당시 광개토대왕함은 북한의 조난 선박을 찾고 있었다. 일본 초계기에 사격통제 레이더를 조준한 적 없다. 오히려 초계기가 너무 낮게 비행해 광개토대왕함이 위협을 느끼는 상황이었다”
*의미 공격용 레이더 조준은 공격 바로 직전 단계예요. 일본의 말이 사실이라면 우리나라가 아무 이유 없이 일본 초계기를 향해 교전 직전 수준의 도발을 했다는 겁니다.
*이후
양국은 ‘레이더 조준’과 ‘저공비행’을 둘러싼 진실 공방을 벌입니다. 그 와중에 일본 초계기는 세 차례 더 우리 함정 가까이에서 낮은 고도로 비행했어요.(일본은 “국제법에 저촉된 비행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긴 합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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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방부가 공개한 일본의 저공 비행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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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러는 걸까요? 군사 전문가들은 “일본이 의도적으로 분란을 만들었다”고 분석합니다. 첫 번째 이유로 깊어진 반한감정을 꼽습니다. 일본은 특히 최근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을 두고 불만이 컸어요. 우리 정부의 대책 마련을 압박하는 차원에서 일본이 초계기를 이용하고 있다는 거죠.
*또 한 가지 현재 일본은 러시아와 쿠릴열도 4개 섬 반환을 두고 협상이 쉽지 않은 상황이에요. 협상에서 아무것도 들고오지 못하면 아베 내각의 지지율이 흔들리겠죠? 그런데! 저공비행 이후 아베 지지율은 4.2%P나 상승했다고 합니다. 일본이 국내 분위기 전환 카드로 ‘초계기’를 꺼냈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걱정되는 이유 아베 총리까지 나서서 목소리를 높혔던 일본은 마지막 초계기 도발 후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이 나쁠 게 없으니까요. 반면 한반도 비핵화를 앞두고 한일 갈등이 장기화 되는 건 우리에게 좋을리 없죠. 아쉬운 쪽은 우리지만 그래도 일본에 휘둘리는 일은 없어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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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B'는 해답이 될 수 있을까
노딜 브렉시트가 코 앞에 와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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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 국제 기자가 방송에서 언급했던 브렉시트 ‘플랜 B’ 합의안이 발표됐습니다. 의회가 최초 합의안을 거부했고, 메이 총리가 다시 협상카드로 수정안인 ‘플랜 B’를 제시한 거죠. 메이 총리는 이 합의안을 들고 다시 의회 설득에 나섰습니다. ‘플랜B’를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①EU와의 협상과정에서 의회에 더 큰 발언권 부여 ②EU와 추가 협상 모색 ③아일랜드 백스톱 조항 수정 EU에 요구 (5년 제한 기간 검토)
의회를 달래기 위해 “EU와 협상할 때 의회 목소리를 더 반영해줄게”라고 말한 셈이죠. 그러나 반응은 차갑습니다. 야당은 “새 제안에 변화가 없다. 플랜B는 플랜 A를 재작성한 것에 불과하다”며 비난하고 있습니다.
‘플랜 B’가 담긴 결의안과 각 당 의원들이 제출한 수정안에 대한 하원 표결이 29일에 예정돼 있습니다. 그 전까지 의견을 모아야 할 텐데요. 문제는 그럴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오히려 서로에게 책임을 물으며 감정 섞인 발언을 하고 있어 "최악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최악의 상황은 3월 29일까지 영국이 아무런 협정을 맺지 못한 채 EU를 떠나는 ‘노딜(No Deal)’ 브렉시트겠죠. 우려가 커지자 몇몇 기업은 벌써 영국을 떠나고 있다는데요. 다이슨은 본사를 영국→싱가폴로, 소니도 유럽 본부를 런던→암스테르담으로 옮긴다고 합니다. 또 폴크스바겐의 럭셔리 브랜드 벤틀리도 “브랙시트가 수익성을 위협하고 있다”며 부품을 비축한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파국으로 끝날지, 탈퇴 시점 연기로 매듭지어질지 누구도 예상할 수 없네요. 영국 각료회의 멤버들이 비밀리에 모여 노딜 브렉시트를 피하려고 노력 중이라던데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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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새로운규칙그룹 여선웅 본부장이 출연한 [13회 요즘 핫한 ‘타다’와 모빌리티 혁명] 재밌게 들으셨나요? 미래에는 출근할 필요없이, 녹음 스튜디오가 집 앞으로 올 거라고 해서 엄청 흥분했는데요. 자동차가 일터가 되고, 음식점이 되고, 상점이 되는 것 -> 그러니까 모빌리티가 플랫폼이 된다는 사실이 무척 놀랍더라고요. 여 본부장이 모빌리티 미래를 예측하며 추천했던 영상이 있습니다. 바로 토요타의 이팔레트 컨셉(e-Pallete Concept)인데요. 함께 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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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덕한 자: 지상지 기자
입덕 대상: 선미
입덕 계기: 선미의 첫 월드투어! 'WARNING’
입덕 이유: 사실 입덕한 지는 꽤 됐는데요. 우리 선미님이 글쎄 다음 달 서울을 시작으로 미국과 홍콩, 도쿄로 이어지는 월드투어를 한다고 하네요. 이름하여 2019 선미 THE 1ST WORLD TOUR 'WARNING’! 서울 콘서트는 오픈 5초 만에 매진이 됐답니다. (역시 선미!💓) 사실 선미는 원더걸스 시절 미국 활동을 한 적이 있어요. '텔미'와 '노바디'가 연속 히트를 치면서 최정상에 있을 때였죠. 타국에서 불러주는대로 공연을 다니며 갖은 고생을 다 하다 선미는 학업을 이유로 팀에서 탈퇴합니다. 이후 “춤과 노래가 기계적으로 반복되는 일처럼 느껴졌다”고 털어놨었죠. 그 시간들이 있었기에 북미 전역을 휩쓰는 선미의 월드투어가 팬들에게 더 감격스럽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선미님, 언니(라고 해도 될까요?)가 늘 응원하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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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회~20회> 다음주, 듣똑라 키워드는요~ #손혜원의혹 #양승태 #스튜어드십코드 #프랑켄슈타인 #배달의민족_이승희👍 16회 - 01.28(월) [정치적 지상시점] 손혜원 의원의 목포사랑, 투기인가 열정인가
17회 - 01.29(화) [채윤경의 서초동 52시] 양승태 전 대법원장 구속한 법원의 속내와 ‘사법농단’ 핵심 정리&안태근 전 검사장 법정구속 이유.
18회 - 01.30(수)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의미와 논쟁, 주주행동 시대의 개막(f. 고란 경제기자) 19회 - 01.31(목) [목요일에 만나요] 배달의 민족 이승희 선임 마케터 20회 - 02.01 (금) 10분시사/이 주에 알면 '개이득'인 시사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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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다보면 똑똑해지는 라디오, 듣똑라는? 깨어있는 밀레니얼의 시사교양 토크쇼. 중앙일보 여자기자들이 진행합니다. ▶ 현장 취재기자들이 출연해 복잡한 이슈의 맥락을 짚으며 재미있게 전달해드립니다 ◀
글 : 이지상, 홍상지, 김효은 디자인 : 임해든 # 업데이트: 주5회(0시) # 시사현안 : 월.화.수 # 특별한 인터뷰, 문화이슈 : 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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