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똑러님 안녕하세요! 김지아 기자입니다. 저의 TMI 근황을 뿌리며 글을 시작해볼까합니다. 지난 일요일,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라톤 대회에 다녀왔어요! 상암에서 열린 '손기정 평화마라톤대회'였는데요🏃♀️🏃♂️ 와, 부지런한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았나요?
평소 같았으면 제가 침대에 누워있을 시간인 주말 아침 7시 30분, 엄마아빠 손을 잡고 나온 유치원생부터 흰머리가 희끗희끗한 중년 어르신, '가이드 러너'와 함께 손목에 끈을 묶고 참여한 시각장애인까지... 1만 명 넘는 사람이 모여있는 모습 자체가 진귀한 풍경이었어요. 패딩을 입어도 이상하지 않을 날씨에 반소매, 반바지를 입은 사람들의 옷차림을 구경하느라 눈이 휘둥그레지기도 했답니다👀
보통 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하잖아요. 너무 진부하고 뻔한 표현이죠😂 그런데, 찬바람을 맞으며 달려보니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삶을 마라톤에 비유했는지 알겠더라고요. 힘들어도 멈추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고, 혼자보단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할 때 좋은 성과를 걷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말이죠! 중간에 너무 힘들어서 그냥 걷고 싶었지만, 최선을 다해 내달리는 다른 참가자들을 보면서 꾹 참고 뛰어 골인 할 수 있었어요. 역시나 새로운 도전은 사람을 신나게 하고, 활력을 되찾게 해주더라고요💪
듣똑러님도 올해 처음 도전해 본 분야가 있나요? 아니면 올해가 가기 전, 도전해 보고 싶은 게 있는지 궁금해요. 아직 늦지 않았어요! 그 도전이 무엇이든,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 이번 주 레터에는 지아 기자의 인사글 전해드려요! 다음 주 화수목 콘텐츠, 뉴스레터는 잠시 쉬어갑니다.
놓치지 말아야 할 이슈
이번 주 듣똑라는요?
[LIVE🎦] 올해의 음악, 올해의 단어는? | 빌보드뮤직어워드 | 올해의 단어
이번 라이브에서는 상지&지아 기자가 한 해를 정리하는 느낌이 물씬 나는 '시상식'과 '올해의 단어'로 이야기 나눠봤어요. PART1 시상식! 이번 주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가 열렸죠🏆 올해 시상식에 K-POP 부문이 신설되었는데요, K-POP을 하나의 장르로 인정한 건지 vs 기존 팝과 구분을 짓는 역차별일지 다양한 시선을 나눕니다.
PART2에서는 외신에서 주목한 올해의 단어를 모아왔어요(참고: 영국 콜린스 사전). 1위로 꼽힌 AI 인공지능! 그 외 디인플루언싱, 네포 베이비, 세마글루타이드, 초가공식품, 그리드플레이션에 대해 전해드립니다. (P.S 올해의 단어와 관련된 듣똑라 콘텐츠는 키워드에 링크로 남겨둘게요🤗)
[CULTURE📽️] 듣똑라 X 겨울서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겨울서점과 듣똑라의 만남😍 효은 기자가 최근 산문집 <겨울의 언어>를 출간한 김겨울 작가와 독서의 기쁨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봤어요. 김 작가는 독서문화상 장관 표창을 받을 정도로 독서에 진심인 분인데요, 독서 인구는 줄고, 집중력이 도둑맞은 시대임에도 우리가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들어봤습니다. 그리고 유튜브 '겨울서점' 운영자인 만큼 책과 관련된 콘텐츠를 어떻게 제작하는지 겨울서점의 운영 규칙도 공유합니다👀 김겨울 작가의 목소리에 빠져드는 매직, 경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