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똑러님께 듣똑라가 드리는 #51 뉴스레터 (2020. 02.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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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믿는 일이 제일 어렵다. 어쨌든, 아주 조금씩 가고 있다. 이경미, <잘돼가? 무엇이든>
안녕하세요 듣똑러님, 이번주는 또 얼마나 부지런히 지내셨을까요. 안봐도 알 것 같습니다. 요즘 저의 화두는 '자기 확신'입니다. 지칠만큼 부지런을 떨어봐도 채우지 못한 구멍이 아직 너무 많다고 느끼죠. 영화 '미쓰 홍당무'를 만든 이경미 감독은 영화 속 대사처럼 '사람들은 내가 생각하는 것만큼 나한테 관심이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 마음의 평화를 찾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내가 조금씩 가고 있다"는 사실에만 집중해보기로 했습니다. 듣똑러님도 듣똑러를(을) 믿으시죠?
이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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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지금 테슬라 주식이 뜰까? 요즘 미국의 2030 사이에서 테슬라 주식이 난리라네요. 한국의 해외 주식 '직구족'도 이 주식때문에 밤잠을 설친다고 합니다. 방송을 녹음할 때만해도 1주에 700달러 후반쯤 하던 테슬라 주가는 며칠새 9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그야말로 "저 세상 주식(out of this world)"입니다. 금리는 낮고, 국내 증시는 오를만 하면 내리기를 반복하는 '박스권'에 갖혀 있다보니 해외 주식을 사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그런데 해외주식 좀 사본 투자자들은 요새 개별 종목보다 ETF(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인덱스펀드)를 많이 산다는군요. |
🎧낙태가 죄라면?_수신지 작가 인터뷰 육아 노동을 맡고 있던 여성들이 사라지면 세 상은 어떻게 굴러갈까? 그걸 '낙태죄 합헌' 'IAT 도입'이라는 상상을 통해 그려보고 싶었다
수신지 작가님이 새 책 '곤'과 함께 듣똑라에 오셨습니다. '며느라기'가 결혼에 대한 이야기였다면, '곤'은 임신, 출산, 육아에 대한 이야기에요.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이 나와서 연재를 할 필요가 있나 고민하셨는데, 임신 중지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바꾸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말에 마음을 굳이셨다고 해요. '며느라기' 엔딩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방송에서 함께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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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사건', 텔레그램은 뭐라고 답했을까?
지난 18일 'n번방이 만든 성착취의 고리' 방송 잘 들으셨나요? 방송과 함께 보면 좋을 닷페이스 영상을 소개합니다. 닷페이스가 만난 텔레그램 내 성착취 신고 프로젝트 '리셋'팀은 성착취물이 공유되는 텔레그램 채팅방을 신고하는 활동을 매일 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텔레그램 공식 이메일에도 수천 건의 신고 메일을 보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텔레그램의 답변은 단 한 번도 받지 못했다고 하네요. 영상에 나온 출연자들은 채팅방에서 벌어지고 있는 성착취 범죄에서 '판을 깔아준' 플랫폼의 책임이 결코 자유롭지 않다고 지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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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과 공포를 넘어 '코로나 바이러스'를 생각한다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바이러스의 본질부터 다시 짚는 기사가 있어 소개합니다. 참고 문헌이 달린 기사는 처음 봤는데 그만큼 대학에서 수의학을 전공한 기자의 전문성이 느껴지기도 해요. 가장 인상깊은 건 기사 말미에 ‘문제의 시작은 박쥐가 아닌 인간’이라는 지적. 인간이 행한 생태계 파괴와 공장식 사육이 새로운 전염병을 불러 들였고, 코로나19 역시 우리가 만든 비극일지 모른다는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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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책임회피에… '산으로 간' 타다
지난 1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타다'에 무죄 선고가 내려졌습니다. 법원은 무죄 선고 이유로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타다는 불법"이라고 유권해석하지 않은 점도 언급했습니다. 사실 지난해 검찰의 기소 결정은 타다 이슈를 취재해온 기자들에게도 좀 의외의 뉴스였습니다. 빠른 산업 트렌드와 느린 법 제도의 속도차를 정부가 지혜롭게 컨트롤하지 못한다면, 시민들의 혼란은 계속 반복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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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1대 총선에 온 특이점은 '목표가 매우 구체적이고 분명한' 신생정당의 탄생입니다. 준연동형비례대표제가 도입되면서 다양한 목소리를 가진 사람들이 국회에 진출할 수 있다는 야망을 갖게된 셈이죠. 정당득표율 3% 확보가 쉽진 않겠지만 총선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관심사와 목소리가 국회에 담길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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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정치인이란? 지난 주말에 라미란 주연의 <정직한 후보>를 봤습니다. 재밌는 장면이 많아서, 여러번 크게 웃었는데요, 순간순간 날카롭게 스며든 정치 풍자가 생각할 거리도 많이 남기는 작품이었어요. 특히 정치인의 진심 어린 사과를 꼭 담고 싶었다고 하는데요. 장유정 감독은 "기자들 모아놓고 등떠밀려 유감 표명하는 정치적 사과가 아닌, 인간 대 인간으로 상대방의 고통을 통감하고 고개숙이는 장면"을 넣고 싶었다고요. 그게 '용기'고 '정직'이라는 감독님의 생각에 공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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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화 - 2.24(월) 🎧더불어민주당 공천 막전막후(f.심새롬 기자) 각 정당들이 총선을 앞두고 '선대위 체제'로 전환됐습니다. 선대위 체제가 왜 중요한지,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레이스는 어떻게 되어가는지 이지상 기자와 심새롬 정치기자가 이야기합니다.
35화 - 2.25(화) 🎧횬플릭스/'스토브리그' 그리고 일잘러의 조건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스토브리그'는 야구가 주요 소재이긴 하지만, 사실 리더십과 팀워크, 협상과 용병술에 대한 이야기이도 합니다. <스토브리그>를 통해 본 일잘러의 조건을 문화담당 김효은 기자가 찾아볼게요.
36화 - 2.26(수)
🎧시사브리핑/바람 잘 날 없는 항공업계 지난해 일본 불매운동으로 휘청했던 항공업계, 코로나19의 타격으로 비상경영에 돌입했습니다. 이와중에 대한항공은 조원태·조현아 남매가 경영권 분쟁까지 벌이고 있죠. 난기류에 빠진 항공업계 상황을 종합 정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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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올린 '작은 아씨들' 리뷰 영상 재밌게 보셨나요? 다음주에는 사회 초년생과 '경알못' 맞춤형 경제 콘텐츠를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이현 기자가 청약의 'ㅊ'부터 차근차근 설명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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