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똑러님은 카라, 소녀시대, 2NE1, 원더걸스 중에 어떤 그룹을 가장 좋아하셨나요? 케이팝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2세대 걸그룹은 이름만 들어도 강해지는 느낌이 드는데요. 이들의 노래가 한 시대를 풍미하며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이유도 있겠지만, 이 그룹들의 성장 서사를 계속 지켜봐왔기 때문이겠죠. 화려한 영광 뒤에 여러 부침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멈추지 않고 자신의 길을 계속 걸어가는 모습만으로도 팬들에게 용기를 주고 있는데요. 무엇보다도 멤버들의 애틋한 우정은 언제나 저의 눈물 버튼😭

2022년은 그런 점에서 이보다 더 중요한 한 해가 아닐 수 없네요. 소녀시대와 카라가 연이어 데뷔 15주년 기념 앨범을 발매했고요. 다시 뭉칠 수 있을까 싶었던 2NE1이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깜짝 무대를 선보였고, 결혼, 출산으로 경력 단절을 겪었던 원더걸스 선예가 컴백을 했단 말이죠. (이제 원더걸스의 재결합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 공개된 카라의 신곡 When I Move를 반복재생 중인데, 카라의 합창 구간은 참으로 명불허전이네요. 고단한 몸을 일으켜, 춤추게 만드는 힘이 있어요. '어제의 나를 돌아보지 말고, 더 높은 곳에서 이 순간을 느끼며 당당히 춤추고 노래할게'라는 가사가 '스텝'과 '점핑'과 '맘마미아'를 부르던 카라 다워서 눈물이 핑돕니다. 듣똑러님도 지금 바로 들어보세요! 카라의 노래와 함께 신나는 주말을 시작할 수 있어요.   

우리나라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의 달 궤도 진입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어요! 12월은 대한민국의 우주 영토가 다누리를 통해 달까지 확장되는 의미있는 한 달이 될 것 같은데요. 우리나라는 2030년 달 착륙선, 2035년 소행성 탐사, 2040년 화성 탐사라는 로드맵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듣똑라의 영원한 크루, 한국천문연구원의 황정아 박사님과 "왜 달을 연구해야 하는지" "다시 달 탐사 경쟁이 불붙은 이유는 무엇인지" "우주에 대한 투자가 왜 필요한지" 이야기를 나눴어요. 박사님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흥미진진한데요. 최연수 기자는 인터뷰 말미에 "마음이 웅장해졌다"고 고백하기도 했어요. 

한 때 해가 지지 않는 나라 '대영제국'으로 불렸던, 영국의 하락은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세계 경제가 전체적으로 휘청이고 있지만, 특히 영국의 경제 상황은 너무나도 좋지 않습니다. 게다가 이런 위기를 극복할 리더십도 보이지 않는데요. 리즈 트러스 전 총리는 '대처리즘'을 표방하며, 파격적인 감세안을 내놓았다가 44일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고요. 현재는 리시 수낵 총리가 새로 취임한 상태죠. 이현 기자가 현재 영국 경제 상황을 정리하면서, 다시 소환된 '대처리즘'의 역사적 맥락을 짚어드려요. 넷플릭스 드라마 '더 크라운'도 떠오르네요. 

요즘 날씨 참 예측하기 어려워요. 가을 자켓을 입다가 바로 롱패딩으로 건너뛰어야 하는 상황이 낯설기만 한데요. 이런 급격한 변화가 기후 위기로부터 기인한다는 거 어느 정도 짐작하고 계셨죠? 홍상지 기자가 올 겨울 이상기후 현상을 짚어드려요. '기후 아파르트헤이트' '기후 적응' '기후 정의' '대기 정체'까지 개념 정리도 해봅니다. 앞으로 DISCOVER에서 기후, 환경 콘텐츠☃️를 계속 제작할 예정인데요. 상지 기자에게 더 궁금한 점이나 알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유튜브에 댓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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